🌹창가의장미꽃(배경지에따라감상이다르다5종)
물감 사용하기 귀찮은 여름, 사인펜으로 그린다.
수성사인펜은 수채화물감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늘은 3학년도부담 없이 그릴 수 있는 주제이다.
다만 주제로 생소하기도 하고 어려울 듯하여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택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림 부분을 각각 분리해서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음을 곧 알게 된다.
[주제] ; 장미꽃
[제목] ; 창가의장미꽃
[준비물];사인펜, 흰색머메이드지, 연필, 지우개, 물통, 북등
[과정];1, 밑그림을 그린다.
화분이 있는 창문을 화지의 중심에 위치를 잡고
꽃이 피어있는 창가를 상상을 하며 자세하게 표현한다.
2, 밑그림이 살짝 보일 수 있는 정도로 지우개로 지운다.
밑그림을 폰으로 촬영해 두면 참고가 된다.
3, 가장 앞에 있는 꽃부터 그린다.
꽃의 위치 주변으로 그린 계열로 터치한 후 물만으로 칠한다.
4, 빨강사인펜으로 중심에 점을 진하게 칠한 후 양옆으로 가로를 그리 듯한다.
5, 물만으로 역시 가로를 그리듯 칠하며 사인펜의 색을 녹여준다.
여기서 꽃 모양이 안 나온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마른 후 다시 그려주면 된다.
6, 담옆의 장미덩굴의 위치를 대강 칠 해 표시해 준다.
창문을 타고 올라가는 꽃까지 그린 후 창살과 덧문을 칠한다.
***사인펜으로 면이 넓은 곳을 색칠할 경우 사인펜을 비스듬히 잡고 한 번만 칠한다.
덧칠할 경우 그곳만 색이 진해지므로 특히 유의한다.
7, 창 앞의 꽃을 보강해 주며 꽃사이사이를 그린의 진한계열색으로 칠 해 꽃을 돋보이게 한다.
8, 담옆의 장미덩굴의 꽃도 같은 방법으로 그린다.
잎은 색감으로 처리한다.
9. 벽돌담을 그린다. 물만으로 칠한다.
10, 창살을 그리고 전체적인 명암을 준다.
충분히 3학년이 그릴 수 있는 수준의 그림이다.
10, 잎을 추가하여 그린 후 완성한다
🌹 -배경지에 따라 감상이 달라진다
-배경지;빨간색 색상지
.
주제와 관련된 시나 동시를 낭송해 본다.
🌹 파란 담장장미꽃
금솔비
파란 벽돌 담장 위
장미꽃이 피었어요.
햇살이 살짝 내려앉아
꽃잎이 반짝 웃어요.
"안녕?"하고 인사하면
장미는 조용히 흔들려요.
바람이랑, 햇님이랑
장미랑, 나랑 친구예요.
-배경지;파란색상지에 휴지를 잘게 찢어 풀로 붙인 후 흰색 레이스를 액자처럼 둘러주었다.
🌹 창가의 장미
초록별
우리 집 창문 옆
파란 담장이 있어요.
그위에 장미 한 송이
빨갛게 피었어요.
아침마다 장미는
햇살을 먼저 맞아요.
나는 커튼을 살짝 걷고
장미에게"좋은 아침!" 해요.
파란 담장의 노래
금다온
파란색 벽돌 담,
작은 마을 골목 어귀에 서서
하루 종일 장미 한송이를 안고 있다.
햇살이 머무는 시간,
그 잎에 은빛 바람이 닿고
가끔씩 벌 한 마리가 쉬어간다.
아무 말 없이 시간을 품은 채
피어있는 장미.
그 담장이 푸르러서일까,
장미는 더 붉게, 더 깊게 피어난다.
누군가의 창문 너머로
고요한 하루가 시작된다.
-배경지;검정화지에 은색 젤리풀(반짝이풀) 드로잉
🌹 창가에 핀 말 없는 장미
꿈그림
그 집은 파란 벽돌로 지어졌다.
세월에 닳은 담장을 따라
붉은 장미가 고요히 올랐다.
바람이 지나가도
장미는 말이 없었다
햇살이 하루종일 비춰도
그저 피어있을 뿐이었다.
창문 안 작은 화분 하나,
마주하는 장미의 붉음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언제나 그 자리였다.
사랑이란,
어쩌면 그렇게
말없이 서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그림은 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