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녹여 그린 상상의 우주 – 크레파스로 만나는 감각표현 미술 놀이》
이 활동은 크레파스를 녹여 색을 뿌리는 기법을 활용한 감각 중심 창작 활동이다.
어린이는 다양한 색을 자유롭게 뿌리고, 도형을 장식하여 요술램프인듯한 개성 있는 주전자 그림을 완성하였다.
검정 바탕 위에 화려한 점들이 터지듯 펼쳐지고, 그 안에서 한 개의 주전자가 등장한다.
반복되는 점의 패턴과 따뜻한 색의 조화가 안정감을 주며, 일부 작품에서는 진짜 낙엽을 활용해 계절감을 더하였다.
마지막 작품은 우주처럼 색이 터지는 화면 위에 말린 꽃잎을 붙여 깊이감을 형성하였다.
[준비물]
- 크레파스, 양초, 종이컵
- 도화지 또는 검정색 도화지
- 마른 꽃잎, 낙엽,가위, 풀, 신문지, 미술도구 등
《색을 녹여 만든 우주의 이야기 – 감각 표현 미술 수업》
[과정]
1, 신문지를 주변에 넓게 펼친다.
2, 양초를 무게가 있는 용기에 고정하고 불을 켠다..
3, 크레파스를 양초 불에 가까이 갖다 댄다.
4, 검정 화지에 불에 녹인 크레파스를 뿌린다.
5, 여러 가지 색의 크레파스를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 뿌려서 배경지를 준비한다.<크레파스 녹여 뿌리기 기법>
6, 배경지에 붙일 그림을 흰색 화지에 밑그림을 그린다.
7, 가위로 오려 배경지에 붙인다.
8, 크레파스를 양초에 녹여 밑그림에 점으로 눌러 면을 채운다
9, 배경지의 사면 테두리에도 크레파스를 녹여 눌러 라인을 표현해 완성한다.
10, 열에 그을린 크레파스는 물티슈로 닦아낸다.
《색을 녹여 만든 우주의 이야기 – 감각 표현 미술 수업》
[교육적 효과]
- 색과 형태의 조화 및 반복을 통해 조형 감각을 발달시킨다.
- 녹인 크레파스와 드립 기법을 실험적으로 활용하여 창의 표현력을 높인다.
-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해보며 상징 표현을 익힌다.
《색을 녹여 만든 우주의 이야기 – 감각 표현 미술 수업》
[확장 활동 제안]
- ‘주전자 속에 담긴 비밀’을 주제로 동시 또는 짧은 이야기를 쓰게 한다.
- 다른 형태(컵, 접시, 숟가락 등)를 템플릿으로 활용하여 시리즈 작품을 제작하게 한다.
- 작품에 계절 재료(꽃잎, 낙엽)를 더하여 자연 감수성을 표현하게 한다.
[크레파스 가루 녹이기]
[준비물];흰색 화지, 검정하지, 크레파스, 칼, 다리미, 신문지, 복사지
[과정]
1, 활동할 주변에 신문지를 넓게 펼친다.
2, 검정 화지 와 흰색 화지를 16절 크기로 자른다.
3, 칼을 사용하여 크레파스를 연필 깍듯이 깎아 준비한 16절 화지(흰색, 검정)에 뿌린다.
4, 복사지를 덮어 뜨겁게 달군 다리미로 천천히 다린다.
5, 가장자리를 손으로 찢거나 가위로 오려 배경지에 붙여 완성한다.
동시
《주전자 속 이야기》
금다온
주전자 안에
딸기 사탕이 살고 있다.
하늘색 물방울도 놀고 있다.
동그란 점들이
줄을 맞추며 웃는다.
오늘도 찻잎처럼 부드러운 하루이다.
<크레파스가루녹여표현하기+야생화장식>
동시
《단풍 곁의 주전자》
서리별
나뭇잎 하나,
소곤소곤 얘기한다.
“주전자야, 나도 네 속에 데워 줘.”
붉은 단풍이
살며시 기대고,
색점들이 웃는다.
포근한 가을이 따뜻하다.
< 크레파스녹여표현하기+야생화장식>
크레파스녹여표현하기+고사리마른잎장식
. 크레파스를 양초 불에 녹여서 화지에 뿌려보기도 하고 양초 불에 녹여서 그려보고 다리미로 다려서 나타나는 우연적 무늬를 감상해 보았다.
이 활동은 양초로 녹이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안전교육을 필수로 하길 권하며 또 활동을 마치고 정리 단계까지 보호자 또는 지도교사의 관심이 필요하다.
크레파스 녹여 그리기와 양초로 녹여 표현하기 미술 기법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