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 봄의 흑백 정원- 단 두 가지 색으로 피워낸 봄의 이야기
🌸 “꽃잎과 오리의 리듬을 배치하다”– 감성 표현과 구성력을 함께 기르는 창의 활동
🎨 오늘은 목련꽃과 오리를 매칭하여 그림을 그리려 한다. 목련꽃과 하얀 오리를 그린다 – “흑백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색에 의존하지 않고 표현하는 힘을 길러보자.”
곧 봄소식이 전해진다. 봄이면 가장 먼저 피는 목련을 무척 좋아한 나는 햇살이 차가운 이른 봄이면
동네 골목에 서서 가지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목련을 보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목련꽃을 그리다 보니 오리가 생각났고 백목련나무 밑에서 놀고 있는 오리가족 혹은 오리 떼들 , 봄에 참 잘 어울리는 풍경이라고 생각되어 이미지를 그려보았다.
🌸 검정 화지 위에 부드럽게 피어난 목련 여덟 송이.
그 아래 고요히 움직이는 하얀 오리 아홉 마리.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한 이 장면을,
흰색 물감 한 가지로만 담아본다.
색이 많지 않아도, 느낌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흑백의 강한 대비 속에 봄의 정적과 생명의 기운을 표현해 본다.
🎨 흐린 물감으로 표현하는 목련꽃과 하얀 오리를 오려붙이기
그리는 방법이 쉬우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 < 목련꽃과 오리그림> 이 그림 한 장에도 자연, 생명, 계절, 조형 요소가 담겨 있다. 통합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다.”
“꽃의 위치가 화면 위에 있을 때와 아래에 있을 때의 느낌을 비교해 보며 구성의 힘을 알아가보자.”
📌 [준비물] ;검정 화지, 흰색 화지, 흰색 아크릴물감, 네임펜, 가위, 풀, 미술도구등
[대상];유치원생, 초등학생, 임산부( 태교 미술 ), 액티브 시니어, 어르신( 치매예방)
“붓을 움직이기 전에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지 먼저 생각해 본다. 공간 감각과 계획력을 길러보자.”
🎨 [과정]
1 , 흰색 아크릴 물감을 물에 희석해 연하게 풀고, 부드러운 붓으로 목련꽃을 그린다.
2, 화지에 목련의 꽃송만을 그린다.
3, 흰색 화지에 네임펜으로 오리를 그린다.
4, 네임펜으로 오리의 부리와 다리를 색칠한다.
5 , 오리를 가위로 오린다.
6 , 화지 전체 면에 오리를 배치하여 풀로 붙여 완성한다.
🌸 꽃잎 하나, 오리 한 마리에도 ‘자신의 느낌’을 담아 그려본다. 감정 표현력이 자라난다.”
“그림의 전체 균형을 생각하며 오리들의 위치를 조절해 보고. 좌우, 위아래의 흐름을생각한다다.”
같은 구성으로도 모두 다른 그림이 나온다. “같은 모양도 어디에 놓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구성은 그림의 이야기 구조와 같다.” 이것이 창의성과 개인 표현의 힘이다.”
단순한 과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다.
목련이 아니라도 좋고 좋아하는 동물을 매칭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주제와 관련된 <동시>를낭송하고 확장 활동으로 연계한다.
🌼 동시 – 조용히 피는 봄 🌼
초록별
검정 속 하얗게 피어나는
목련꽃 여덟 송이입을 다문 채
말없이 봄을 전하고그 아래
살금살금 걸어오는
아홉 마리 하얀 오리구름이 머문 자리,
고요한 봄의 정원이 열린다
목련에 기대어
고영민
활짝 핀 목련꽃을 표현하고 싶어
온종일 목련나무 밑을 서성였네
하지만 봄에 면해 있는 목련꽃을
다 표현할 수 없네
목련꽃을 쓰는 동안 목련꽃은 지고...............
🖍️ 이 주제의 확장 활동 아이디어
- 목련꽃 관찰 스케치북 만들기
- 오리의 움직임 따라 그리기
- 봄의 흑백 사진 감상하기 – 흑백 사진 속 자연 요소와 비교
- 같은 구성으로 다른 색 표현 – 갈색 톤 배경에 분홍 목련 구성해 보기
📚 교육적 효과
- 시각적 집중력 향상 – 단순한 색으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 명암 이해 – 물감의 희석과 번짐을 통해 톤의 깊이 탐색
- 형태 인지 발달 – 목련과 오리의 구체적 관찰과 구조 표현
- 감성 표현력 확장 –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시각언어로 풀어냄
오늘은 ‘덜어낸 색’으로 풍성한 감성을 담아보았다.
아이들은 흑백의 조화 속에서 자신만의 봄날을 표현하고, 하나의 화면 안에서 형태와 위치를 조절하며
스스로 ‘질서와 조화’를 발견해 간다.
🌺 “구성 중심의 미술 활동"은 아이들에게 관찰력과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좋은 훈련이 된다.
“색을 줄이고 표현을 제한했을 때,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성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림으로도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조용히 깨닫게 된다.
🎨 그림은 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