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바다는 북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반면에 사람없는 겨울바다는 쏴아쏴아~철썩철썩 ! 파도소리만이 가슴을 후리는 적막함이 있다.
나는 겨울 바다 를 좋아한다.
가끔 찾는겨울바다는나에겐 낭만이고 호사다.
오늘의 주제 조개껍질은 겨울 해변에서 보기가 쉬운 것 같다.
오늘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볼 수 있는 조개껍질과 소라껍데기 그리고 불가사리와 고둥등을 주제로 준비한다.
밑그림을 세밀하게 그린다면 너무나도 쉬운 미술활동이다.
[준비물]
흰색머메이드지, 브러시마카, 플러스펜,흰색물감&화이트펜, 연필, 지우개,미술도구등
[과정]
1, 밑그림을 그린다.
-화지를 바다와 모래사장의 면으로 나눈다
-소라의 위치와 크기를 정한다.
-고둥과 조개껍질의 위치를 정한다.
-나머지공간에 불가사리를 그린다.
-해변의 물결이 부서지며 갈라지는 물결의 장면을 생각하며 표현한다.
-(모래밭에 부딪히며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물결의 모습을 상상하는 데로 표현한다.)
2, 출렁출렁하면서도 잔잔하게 부서지는 물결을 상상하며 푸른 계열의 원하는 색으로 바닷물을 채색한다.
<돌리기 기법>을병행하여 채색한다.
3, 모래사장을 칠한다. 연한 색부터 진한 색으로 색의 변화를 주어 채색한다.
4, 소라와 조개껍질과 고둥, 불가사리를 채색한다.
바닷가의 모든 조개껍질이 실제 색상이 다양하므로 정해진 색은 없다. 원하는 색으로 칠한다.
5, 흰색으로 (물감&화이트펜 무방-없으면 패스해도됨) 파도물결이 점점 작아지면서 모래밭으로 스며들어 부서져 흐르는 물결을 잔잔하게 표현한다.
6, 모래알갱이를 촘촘히 찍어준 후 완성한다.
중학생 때 였나
장 콕 토의 '내 귀는 소라껍데기' 라는 시를 외웠던 기억이 난다.
짧지만 너무 긴 여운을 갖게 하고 짧아도 너무 짧아서 많은 이가 기억하고 있는 시,,,
내 귀는 소라껍데기 바다의 소리를 듣는다.
내 귀는 소라껍데기 바다의 소리를 그리워한다.
내 귀는 하나의 소라껍데기 바다의 소리를 그리워한다
.
내 귀는 소라껍데기 바닷물 소리를 그리워한다.
내 귀는 하나의 소라껍데기 그리운 바다의 물결소리여~
그 시절엔
사람의 귀와 소라껍데기의 비유가 약간의 생소한 표현임에도 열심히 외웠고 소라껍데기를 귀에 대고 파도소리가 나는지 열심히 귀에 대보곤 했다.
그림은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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