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명화를 바라볼 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어떤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지 천천히 상상해보게 한다.
드가가 그린 디에고 마르텔리는 팔짱을 끼고 조용히 앉아 주변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이다.
들길에서 만나는 고마리 꽃처럼 작고 소박한 자연의 생명과 함께 연결하여, 사색의 순간을 아이들과 공유하도록 안내한다.
이번 활동에서는 사유(思惟)의 표정’과 작은 꽃의 생명력을 함께 느끼며, 그림 속 분위기와 자연의 색을 비교해보는 감상 수업으로 이어간다.
본 콘텐츠는 같은 명화와 야생화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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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블로그 모두에서
감성적 예술 감상과 교육적 활동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으니
서로 다른 시선을 함께 참고하시면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동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 명화 및 야생화 사진은 교육용 소장 자료에 기반하여 구성되었으며,
교육적‧비영리적 목적으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림 속 한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본 뒤, 들꽃 고마리와 연결해 조용한 사유의 순간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드가라는 화가가 그린 디에고 마르텔리라는 인물을 볼 것이다. 이 인물은 팔짱을 끼고 조용히 앉아 있는데, 표정과 자세만으로도 마음속 생각이 어떤지 상상할 수 있다. 그림을 보며 ‘이 사람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질문해본다.
그다음에는 고마리라는 작은 들꽃을 함께 본다. 분홍빛이 사르르 번지는 작은 꽃송이가 모여 피어 있는 모습인데, 그림 속 인물과는 다르게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이 꽃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간단히 이야기 나누게 한다.
이 두 이미지를 비교하여 ‘고요함과 생명력’이라는 주제를 잡고, 오늘은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이어간다.”
1. 명화 자세히 보기 – 인물의 자세와 마음 읽기
“이제 그림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살펴본다.
디에고 마르텔리는 팔짱을 끼고 의자에 살짝 기대어 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질문해본다.”
“아이들이 말하는 단어를 칠판에 적어 ‘조용함, 생각, 집중, 차분함’ 같은 분위기 단어를 함께 만들어간다.
그림 속 색도 함께 본다. 따뜻한 갈색, 어두운 오렌지빛이 많다는 점을 알려주며 ‘이 색이 어떤 느낌을 줄까?’ 질문해본다.”
2. 야생화 고마리 관찰 – 소박한 생명력 찾기
“이제 들꽃 고마리를 보여준다.
작고 분홍빛이 도는 꽃송이가 모여 피어 있는 모습에 집중하여 다음을 질문한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작다, 연하다, 포근하다, 귀엽다’ 같은 말을 하면 그것을 칠판에 나란히 적어, 명화에서 나온 단어들과 비교해본다.”
3. 명화와 야생화 연결하기 – ‘고요함과 생명력’의 균형 찾기
“이제 두 이미지를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아이들이 말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오늘의 주제’로 정리한다:
‘고요한 생각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생명력.’
이 문장을 활동의 중심 아이디어로 삼는다.”
4. 표현활동으로 연결하기 – 나만의 ‘사유하는 모습’ 또는 ‘나만의 들꽃’ 그리기
“이제 아이들에게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재료는 색연필, 크레파스, 마카 중 편한 것으로 선택해서 사용하게 한다.
표현 방식은 아이들이 스스로 정하도록 돕는다.”
두 줄 수업 팁
교사의 한 줄 팁
아이들이 말한 단어를 바로 칠판에 적어주면, 그림과 꽃을 연결하는 흐름이 훨씬 쉽게 열린다.
(즉, 아이들이 말한 느낌을 그림과 꽃 사이에서 서로 비교하며 간단히 대화로 이어가면 된다.)
1. 활동 주제 안내
오늘은 그림 속 ‘사유하는 모습’과 들꽃 고마리의 ‘작은 생명력’을 바탕으로 두 가지 중 원하는 표현을 선택하여 그려본다.
2. 선택 ① : 사유하는 인물 그리기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안내한다.
3. 선택 ② : 들꽃 고마리 그리기
다음처럼 쉽게 안내해준다.
4. 표현 방향 돕기(교사 멘트)
5. 활동 마무리 정리(선택)
1) ‘생각 버블’ 붙이기 활동
어떻게 하는가?
효과
언어 표현 + 시각 표현이 연결돼서 인물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
2) 고마리 색찾기 미니 관찰카드
어떻게 하는가?
효과
자연의 색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표현에도 활용하도록 연결해준다.
3) 고요함 vs. 생명력 카드 토론
어떻게 하는가?
효과
자신의 표현을 단어로 설명하면서 감성 + 분석 능력이 함께 자란다.
4) ‘오늘의 색’ 감정 연결하기
어떻게 하는가?
효과
색과 감정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기본 미감 활동.
5) 작품 제목 짓기 워크숍
어떻게 하는가?
효과
표현의 핵심을 스스로 찾아내는 활동.
6) 자연 탐방 미니 미션(실외가 가능할 때)
어떻게 하는가?
효과
교실 활동이 실제 자연 감상으로 확장된다.

1) 생각표정 따라해보기 놀이
어떻게 하는가?
몸으로 따라하며 그림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이해한다.
2) 작은꽃 찾기 손가락 탐색
어떻게 하는가?
정확한 식물 지식이 아니라 관찰하는 경험이 중요함.
3) 두 이미지 색 찾기 놀이
어떻게 하는가?
색 → 사물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짐.
4) 말풍선 붙여주는 느낌놀이
어떻게 하는가?
아이의 말을 “그림의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활동.
5) 꽃송이 톡톡 찍기 미술놀이
어떻게 하는가?
점 찍기만 해도 고마리의 느낌을 완성할 수 있어 성공 경험이 높음.
유아 확장활동 핵심 한마디 요약
손가락으로 찾고, 따라 해보고, 톡톡 찍어보는 간단한 놀이로 연결해 주기.

(유아 눈높이 버전)
“얘들아, 여기 조용히 앉아 있는 한 사람이 보여?
이 사람은 ‘디에고 마르텔리’라고 하는 사람이야.
그는 책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하는 걸 좋아했대.
드가라는 화가가 어느 날 이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런데 재미있게도, 디에고는 아주 큰 소리로 말하거나
뭐든 빨리 하지 않았대.
그냥 이렇게… 팔짱을 끼고
조용히, 천천히 생각하는 시간이 좋았던 거야.
화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고 상상했대.
그래서 이 순간을 그림으로 딱! 남긴 거야.
그림 속 색도 한번 볼까?
깊고 따뜻한 갈색이 많지?
이 색은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만들어줘.
우리가 이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조용한 도서관에 앉아 있는 것처럼
속삭이는 소리만 들리는 것 같아.
어쩌면 디에고는 이렇게 말하고 있을지도 몰라.
‘잠깐만… 지금 아주 중요한 생각을 하는 중이야.’
혹은 ‘다음엔 어떤 글을 써볼까?’ 하고 말이야.
이 그림은 소리치지 않아도
천천히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이야.
그래서 우리가 오래 바라보면
그 속에서 조용한 생각이 피어나는 느낌이 든단다.”
“얘들아,
선생님이 이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줄게.
어느 날 드가라는 화가가
친구 디에고 마르텔리를 만나러 갔대.
마르텔리는 새로운 그림을 연구하고
책 읽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었어.
드가가 친구 집에 들어갔더니,
책이랑 종이가 여기저기 놓여 있고
마르텔리는 팔짱을 끼고
아주 조용히 생각하고 있었대.
그래서 드가가 말했어.
‘마르텔리, 너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어? 정말 깊은 생각 중이구나.’
그러자 마르텔리가 웃으면서 말했대.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다음에 무슨 글을 써볼까 생각 중이야.’
드가는 그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대.
말은 많이 하지 않지만
마음속에서 천천히 생각이 자라는 그런 사람이었거든.
그래서 드가가 이렇게 말했대.
‘그럼, 지금 이 조용하고 멋진 모습을 내가 그림으로 남겨도 될까?’
마르텔리는 고개를 끄덕였어.
‘그래, 드가. 네가 보고 싶은 대로 그려봐.’
그래서 드가는
친구의 앉아 있는 자세,
조용한 표정,
따뜻한 갈색빛 방을
천천히, 아주 조심스럽게 그림에 담았대.
드가는 그 순간이
두 사람만 아는 조용한 비밀처럼 느껴졌대.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 그림을 보면,
마치 드가가 작은 목소리로
‘봐봐, 내 친구는 이렇게 생각이 깊은 사람이야’
하고 들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야.”
디에고 마르텔리는 이탈리아의 미술 비평가이자 드가의 친구였다.
그런데 드가는 그를 화면 한가운데에 당당하게 배치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파 한쪽 끝에 기대어 앉혀 두고, 오른쪽에는 책과 종이, 모자, 책상 등을 크게 그려 넣었다.
마치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방 안의 한 장면을 우연히 들여다보는 느낌을 준다.
당시 전통 초상화는 인물을 중앙에 크게 배치해 위엄과 지위를 강조했다.
하지만 드가는 그런 방식에 관심이 없었다.
그는 마르텔리의 외모보다 생각에 잠긴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인 자세,
흩어진 서류와 책,
정리되지 않은 작업 공간은
마르텔리가 늘 글을 읽고 생각하는 비평가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1. 드가는 누구인가?
드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화가이다.
원래 법학을 공부하다가 그림에 깊이 빠져들어 화가의 길을 걷는다.
어릴 때부터 관찰력이 뛰어나고, 사람의 움직임을 보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2. 인상주의 그룹의 핵심 멤버이다.
드가는 모네·르누아르·피사로 등과 함께 인상주의 전시에 참여한다.
하지만 그는 자연을 밖에서 그리는 ‘야외사생’보다
실내에서 사람의 자세와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스스로는 “나는 인상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기만의 길을 간 독특한 작가이다.
3. 드가는 ‘사람’을 누구보다 깊이 바라본 화가이다.
그는 말 그대로 사람을 관찰하는 눈의 달인이었다.
발레리나가 쉬는 순간의 자세,
카페에서 멍하게 앉아 있는 사람,
세탁소에서 일하는 여성의 몸짓,
생각에 잠긴 친구의 표정까지—
아주 사소한 움직임 속에 ‘사람의 마음’을 담아냈다.
4. 인물의 ‘생각’과 ‘자세’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드가는 다른 작가처럼 화려한 색을 쓰지 않고
잔잔하고 차분한 색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큰 소리를 내지 않지만
천천히 마음에 스며드는 느낌을 준다.
〈디에고 마르텔리의 초상〉처럼
‘사유하고 있는 한 사람의 순간’을 그리는 데 능하다.
5. 드가의 대표작
6. 드가가 사랑한 주제들
그는 화려한 장면보다,
누군가의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하는 데 탁월한 작가이다.
7. 드가가 그림을 그린 방식
차분한 관찰과 인간의 내면을 그렸던 화가


1.파리에서 태어난 조용한 관찰자 (1834년)
드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다.
학문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집안 분위기 덕분에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자주 접한다.
법학을 공부하기도 했지만, 결국 마음은 늘 그림으로 향한다.
2. 젊은 시절, 루브르에서 그림을 베끼며 실력을 다진다
드가는 누구보다 ‘기초’를 중요하게 여겼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옛 거장들의 그림을 직접 보고 베끼며
구도·선·빛을 공부했다.
이 시기의 꾸준한 연습이 그가 훗날
섬세한 인물 표현을 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된다.
3. 전쟁과 부상, 그리고 작업 방식의 변화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 참가하지만,
시력 문제와 부상으로 오래 머물지 못한다.
전쟁 이후 드가는 밖보다 실내에서 작업하는 습관이 더 강해진다.
강한 햇빛보다 안정적인 빛에서,
천천히 오래 바라보며 인물의 자세와 표정을 연구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4. 인상주의와의 만남, 그러나 ‘나는 인상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던 화가
드가는 모네, 르누아르, 피사로와 함께
인상주의 전시에 적극 참여한다.
그러나 그는 자연 풍경을 빠르게 그리는 야외 화풍보다
사람의 움직임을 기록하고 연구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나는 인상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말하곤 했다.
그만큼 자신만의 방식이 분명했던 화가이다.
5. ‘사람의 순간’을 포착한 화가
드가는 발레리나, 세탁소 여인, 카페의 손님 등
어디에 있든 사람의 순간적인 움직임과 마음을 잡아낸다.
드가는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사람의 진짜 모습을 담는 데 집중한다.
6. 〈디에고 마르텔리의 초상〉을 그리던 시기
이때 드가는
예술을 깊이 논하던 친구 마르텔리와 자주 교류한다.
그는 ‘말수가 적지만 생각이 깊은 친구’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따뜻한 갈색빛이 가득한 방 안에서
조용히 생각에 잠긴 순간을 포착해
오늘 우리가 보는 그 초상화가 만들어진다.
7. 시력 약화와 노년
나이가 들수록 드가는 점점 시력이 약해진다.
그러자 그는 오히려 파스텔과 같은 재료로
더 부드럽고 강렬한 선을 사용하며
자기만의 색과 질감을 찾아간다.
노년에는 거의 외부와 단절되고
아주 조용한 삶을 살다가 1917년에 세상을 떠난다.
8. 드가를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소리 없는 순간들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끝까지 바라본 화가.”
화려한 장면보다
잠깐 멈춘 자세, 조용한 생각, 사소한 표정처럼
작지만 깊은 순간을 그림으로 남긴 사람이 바로 드가이다.
1. 사유(思惟) 표현
뜻
마음속에서 조용히 생각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방법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생각하는 표정”을 어떻게 그리느냐 하는 것.
이 그림에서는
디에고 마르텔리가 팔짱을 끼고 고개를 살짝 숙인 모습이
‘생각에 잠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2. 자세(포즈) 표현
뜻
몸이 어떤 방향으로 기울어 있는지,
팔과 다리가 어디로 향해 있는지를 통해
사람의 마음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방법.
쉽게 말하면
“몸이 어떻게 앉아 있느냐가 그 사람의 기분을 말해준다”는 것.
이 그림에서는
살짝 기대어 앉은 ‘조용한 자세’가
마르텔리의 차분한 성격을 드러낸다.
3. 색조(톤·Tone)
뜻
색이 얼마나 밝고 어둡고, 따뜻하고 차가운지를 나타내는 말.
쉽게 말하면
“색의 기분”을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는
따뜻한 갈색·오렌지색 톤이 많아서
전체 분위기가 편안하고 조용하게 느껴진다.
4. 실내광(Indoor Light)
뜻
햇빛처럼 강한 빛이 아니라
방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조용한 빛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실내에 있는 조용한 빛” 정도의 느낌.
이 그림에서는
부드럽게 스며드는 빛이 인물의 얼굴과 책들을 감싸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5. 배경처리(Background Rendering)
뜻
그림 뒤쪽 공간을 어떻게 그려서
전체 분위기를 만들고,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지에 대한 기법.
쉽게 말하면
“뒤에 뭐가 있고, 그것을 어떻게 그려 분위기를 만들까?” 하는 것.
이 그림에서는
책상·종이·벽이 복잡하지 않게 그려져
인물이 더 중심에 보이도록 하고
고요한 느낌을 준다
.
6. 내면 묘사(Inner Expression)
뜻
겉모습보다 마음속 생각이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법.
쉽게 말하면
“얼굴과 자세로 마음을 보여주는 것.”
이 그림에서는
입을 굳게 다문 표정, 내려앉은 어깨, 팔짱 낀 자세가
말보다 더 많은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얘들아, 오늘 그림을 보면서
선생님이 재미있는 미술 단어 몇 가지를 들려줄게.
어려운 말 같아도 사실은 우리가 방금 그림에서
이미 다 느꼈던 것들이야.”
1. 사유 표현 이야기
“혹시 누군가 조용히 생각할 때 얼굴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
눈이 살짝 아래로 가고, 입이 꽉 다물어지기도 하지?
그걸 그림으로 보여주는 걸 ‘사유 표현’이라고 한단다.
드가가 그린 이 사람도 지금 깊이 생각하고 있지?
그게 바로 사유를 표현한 거야.”
2. 자세 이야기
“사람은 말로 하지 않아도
몸이 어떻게 있는지 보면 기분을 알 수 있을 때가 있어.
이 사람이 팔짱을 끼고, 살짝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 보이지?
이런 자세 하나로 ‘아, 조용하구나. 생각 중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단다.
이걸 미술에서는 ‘자세 표현’이라고 해.”
3. 색의 기분 이야기(색조)
“얘들아, 그림 속 갈색·주황색이 많지?
이런 색들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색이야.
색도 기분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는 그걸 ‘색의 톤’이라고 부른단다.
이 그림은 따뜻한 톤이라서
마음이 조용해지는 느낌을 만들어줘.”
4. 실내의 빛 이야기(실내광)
“밖의 햇빛은 아주 밝고 눈부시지?
근데 방 안에서 보이는 빛은 훨씬 부드러워.
드가는 그런 ‘조용한 실내의 빛’을 좋아했대.
그래서 그림이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보여.
이걸 ‘실내광’이라고 한단다.”
5. 배경 이야기
“그림 뒤에 보이는 것들 한번 봐볼까?
책도 있고, 종이도 있고, 벽도 있지?
근데 너무 복잡하게 그려져 있진 않지?
이렇게 뒤를 조용하게 그리면
앞에 있는 사람이 더 잘 보이게 돼.
이걸 ‘배경 처리’라고 한단다.”
6. 마음 보여주는 그림 이야기(내면 묘사)
“얘들아, 어떤 사람은 말을 안 해도
표정이나 자세만 봐도 느낌이 올 때 있지?
이 사람도 그래.
조금 지친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이 깊어 보이기도 하고…
이런 ‘마음의 느낌’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걸
미술에서는 ‘내면을 그린다’라고 해.”
선생님 마무리 이야기
“어때, 어렵지 않았지?
우리는 오늘 그림 한 점을 보면서
생각, 모습, 색, 빛, 배경, 마음까지
모두 그림 속에서 읽어냈단다.
이게 바로 미술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아주 조용하고 멋진 이야기야.”
🌹 르누아르 《꽃모자를 쓴 여인》
화려한 꽃모자와 부드러운 미소 속에 담긴 벨 에포크 시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만나본다.
🍷 드가 《압생트》
같은 시대 파리의 또 다른 모습. 화려함 뒤에 숨겨진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살펴본다.
🎩 모딜리아니 《큰 모자를 쓴 잔느》
사랑하는 여인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이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지 감상해본다.
명화 동시 – ‘조용한 생각꽃’
정원빛
팔짱을 끼고
살짝 고개를 숙이면
마음속에서 작은 소리가 난다
톡… 톡…
그 소리는
아무도 모르게 피어나는
작은 고마리꽃 같아서
분홍빛 마음 한 점
살며시 흔들린다.
그림 속 사람도
꽃도
아무 말 안 하지만
고요한 방 안에서
두 마음이
천천히 서로를 닮아간다.





1. 고마리는 어떤 꽃인가?
고마리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들길·논둑·물가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들꽃이다.
멀리서 보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가까이 보면 작은 분홍빛 꽃송이들이 모여 있는 모양이 아주 사랑스럽다.
2. 꽃의 특징
3. 잎과 줄기 특징
4. 고마리의 꽃말
작고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바라볼수록 예쁜 이유가 이 꽃말과 잘 맞는다.
5. 감상 포인트(아이들에게 묻기 좋은 질문)
고마리는 크기보다 모여 있는 힘이 아름다운 꽃이라
아이들이 ‘작아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6. 명화와 연결하기
이 두 가지가 만나
‘고요한 생각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생명력’
이라는 이번 회차의 주제를 더 뚜렷하게 만들어준다.
<동시> 고마리
작은 분홍 점
금다온
들길 모퉁이에
아주 작은 분홍 점 하나
다가가 보니
작은 꽃이 모여 있다
소곤소곤
“괜찮아, 나는 작아도 빛나”
고마리가 나에게 말한다
바람이 오면
살랑살랑 흔들리며
또 하나의 점이 피어난다
크지 않아도
멀리 보이지 않아도
가까이 오면 알 수 있다
작은 분홍 점 안에
예쁜 마음이 숨어 있다는 걸.
1. 시각적 주의력과 관찰력이 향상된다
명화를 보며 표정·자세·색을 찾고,
야생화를 보며 꽃의 크기·형태·색감을 관찰하는 과정이
아이의 세밀한 주의력을 기른다.
크고 화려한 것이 아니라 작은 요소를 발견하는 눈이 자라난다.
2. 감정 이해 능력이 넓어진다
그림 속 인물의 표정이나 자세를 보고
“어떤 기분일까?”를 말해보는 과정은
아이의 감정 어휘를 풍부하게 확장한다.
야생화의 색과 움직임에서 느끼는 감정까지 연결하여
감정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힘을 키운다.
3. 언어 표현력이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명화·자연을 보며 떠오르는 단어를 말하게 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단어를 찾고 비교하게 된다.
그림에서 나온 단어, 꽃에서 나온 단어를 비교하며
비유·설명·묘사하는 능력이 자란다.
4. 자연과 예술을 연결하는 통합적 사고가 발달한다
한쪽은 인물 그림, 한쪽은 작은 들꽃이라는 서로 다른 대상을
‘조용함–생명력’ 같은 개념으로 연결하면서
아이들은 사물 간의 관계를 스스로 찾는 능력을 기른다.
이는 미술·과학·언어가 함께 작동하는 통합 활동으로 이어진다.
5. 정서 안정과 감각 조절 능력이 길러진다
명화의 차분한 분위기와
야생화의 작고 반복적인 형태는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특히 들꽃 관찰이나 점찍기 활동은
정서적 안정과 감각 조절 경험을 돕는다.
6. 자기표현의 자율성이 자란다
명화와 야생화를 본 뒤,
‘사유하는 인물 그리기’ 또는 ‘작은 꽃 표현하기’처럼
두 가지 중 선택하게 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표현 방식을 선택하며
자기 의사 결정 능력과 창의성이 함께 발달한다.
7. 작은 것의 가치를 발견하는 태도가 생겨난다
고마리처럼 작은 꽃도 가까이 보면 아름답다는 경험은
아이에게 작은 것에도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이는 자연 존중, 생명 존중으로 확장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효과이다.
8. 집중 시간과 차분한 태도가 길러진다
명화 감상은 조용히 바라보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꽃 관찰도 천천히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두 활동은 아이에게 기다리는 태도와 집중하는 방식을 익히게 한다.
9. 비판적 사고와 비교하는 힘이 자란다
그림과 꽃의 공통점·차이점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생각을 정리하고 이유를 말하며
비판적 사고의 기초를 다진다.
이는 자연스러운 초등 연계 학습으로 이어진다.
10. 예술적 감수성과 심미적 경험이 깊어진다
명화의 색·구도·인물 표현,
야생화의 색·질감·선 등을 비교하는 경험은
아이들이 ‘예쁘다’—‘어떤 느낌이다’—‘왜 그렇다’라고
심미적 판단을 하도록 돕는다.
이는 예술 감수성 발달의 핵심 과정이다.
조용히 앉아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은
말보다 더 많은 마음의 결을 들려준다.
드가가 바라본 디에고 마르텔리의 초상은
빛이 가라앉은 방 안에서
생각이 천천히 자라나는 순간을 담고 있다.
고요한 색과 느린 호흡 속에서
한 송이 들꽃이 곁에 피어나는 모습을 떠올리면
작은 생명력이 마음 깊은 곳에서 가만히 흔들린다.
고마리의 분홍빛은 작지만 선명하게,
우리 안에 자리한 미세한 감정들을
부드럽게 불러올 뿐이다.
이 그림과 꽃을 바라보는 동안
태중의 아이에게도
‘조용히 머무는 마음’과
‘작게 피어나는 생명력’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닿기를 바란다.


1. 등을 편안하게 기대고 앉는다
허리를 세우기보다
등이 자연스럽게 기대지는 의자나 쿠션을 선택한다.
이 자세는 배의 압박을 줄여
호흡이 더 부드럽게 흐르도록 돕는다.
2. 어깨의 힘을 완전히 내려놓는다
임신 중에는 어깨에 긴장이 쌓이기 쉽다.
어깨를 한 번 들어 올렸다가
천천히 내려놓으며
부드러운 무게가 바닥으로 흘러가는 느낌을 가져본다.
3. 손은 아랫배 위 또는 허벅지 위에 가볍게 얹는다
손바닥을 포개거나
양손을 편안히 펴서 허벅지 위에 놓는다.
복부 위에 손을 얹을 때는
아기에게 “여기 함께 있어”라고 말하듯
따뜻한 감각을 느껴본다.
4. 턱을 당기고 시선을 부드럽게 그림으로 향한다
턱을 살짝 안쪽으로 넣어
목이 편안하게 이어지도록 한다.
시선은 정면의 그림을 ‘또렷하게 보려 하기보다’
조용히 받아들이는 느낌으로 둔다.
이 상태가 고요한 감상 모드를 만든다.
5. 코로 천천히 들이쉬고 길게 내쉰다
감상 중에는
‘3초 들이쉬고 4초 내쉬기’의 리듬을 권한다.
이 호흡은 엄마의 심박을 안정시키고
아기에게도 잔잔한 리듬 신호를 전달한다.
6. 생각이 흘러가도 붙잡지 않는다
명화를 감상하다 보면
일정, 걱정, 할 일 같은 생각이 올라올 수 있다.
그럴 때는
‘지금은 잠시 고요한 자리’라고 마음속으로 말하고
생각이 지나가도록 둔다.
7. 그림 속 인물과 자연을 한 화면에 그리듯 바라본다
드가의 조용한 인물과
고마리의 작은 생명력을 함께 떠올리며 감상하면
감정의 균형이 생긴다.
좌측엔 고요함을,
우측엔 생명력을 놓아
한 장면으로 보는 마음가짐을 지닌다.
8. 마지막 30초는 ‘아기에게 숨을 나누는 시간’으로 머문다
감상을 마치기 전
따뜻한 숨이 아기에게 내려간다고 상상하며
천천히 한두 번 깊게 호흡한다.
이 순간은 아기에게 전달되는
가장 조용하고 부드러운 신호가 된다
.
핵심 한 문장 정리
몸의 힘을 풀고 그림을 받아들이며,
부드러운 호흡으로 아기에게 고요한 리듬을 전달하는 자세.
이 그림을 바라보면
인물이 한마디도 하지 않는데
방 안에 생각이 천천히 차오르는 느낌이 난다.
팔짱을 가만히 끼고
고개를 살짝 숙인 자세는
누군가의 말에 반응하는 순간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흐르는 사유를 보여준다.
드가는 화려한 색을 쓰지 않고
따뜻한 갈색과 잔잔한 빛으로
한 사람의 ‘내면의 호흡’을 그린다.
이 고요한 초상은
우리에게 조용한 자리 하나를 내어주며
잠시 멈춰 머물러도 좋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 엄마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마음의 호흡을 고르게 한다
드가의 고요한 명화를 바라보는 시간은
엄마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차분하게 만들며
빠른 생각과 불안을 잠시 멈추게 한다.
정서가 안정될 때 아기에게 전달되는 심장 박동과 호흡도
보다 일정하고 편안해진다.
2. 내면을 들여다보는 경험이 아기에게도 안정 신호가 된다
인물의 사유하는 모습과 고마리의 작은 생명력을 함께 감상하면
엄마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조용히 관찰하게 된다.
이 과정은 아기에게 **‘지금 안전하다’**는 정서적 신호로 전달되며
태중의 안정감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3. 부드러운 이미지 자극이 아기의 초기 감각 발달을 돕는다
명화의 빛, 색, 조용한 구도는
엄마의 뇌에서 안정적인 시·청각 반응을 유도하고
이 감각적 리듬은 아기의 초기 감각 형성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부드러운 색 대비는
아기의 시각 발달과 정서 발달이 연결되는 과정에 도움이 된다.
4. 엄마의 감정 언어가 풍부해져 아기의 정서 연결이 깊어진다
그림을 보며 ‘고요하다, 따뜻하다, 잔잔하다’ 같은 말을 떠올리며
엄마의 감정 어휘가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이 감정 언어는 출산 이후 아이를 양육할 때
감정 조절과 소통에 큰 도움을 주며,
태중에서도 이미 감정 연결의 기초가 형성된다.
5. 마음속 상상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한다
명화 속 인물의 마음을 상상하고,
야생화의 생명력을 떠올리는 과정은
엄마가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작은 꽃이 피어나는 이미지는
아기의 성장 과정과 겹쳐지며긍정적인 심상(心像)을 만들어낸다.
6. ‘고요함 + 생명력’이라는 두 감정의 균형을 느끼게 한다
드가의 차분한 방 안과
고마리의 작은 생명은
정적인 감정과 동적인 감정이 조화롭게 섞여 있다.
이 균형은 임신 중 흔히 경험하는 감정 변화 속에서
엄마가 두 감정이 함께 존재해도 괜찮다는 태도를 갖게 한다.
이는 곧 태중 아기에게 전달되는 정서의 안정으로 이어진다.
7. 엄마와 아기 사이의 ‘감정 대화’를 열어준다
그림을 본 뒤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정하게 말하거나
조용히 기록하는 과정은
엄마와 아기 사이에 정서적 교류를 만들고
아기는 그 리듬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고마리는 아주 작은 분홍색 꽃들이
모여 피어나는 들꽃이다.
멀리서는 눈에 띄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부드러운 생명력이 사르르 번지는 것이 보인다.
작고 수줍은 꽃송이들은
소란스럽게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조용히 존재하면서도
은은한 기쁨을 퍼뜨린다.
이 꽃을 보고 있으면
아이의 첫 심장 소리처럼
미세하지만 확실한 생명의 떨림이 느껴진다.
크지 않아도, 눈에 띄지 않아도
‘피어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연의 말이 들려온다.
— 생각의 방, 꽃의 마음
유월비
조용한 방 한가운데
말없이 앉아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빛은 천천히 가라앉고
생각은 작은 물결처럼 번져
가슴 속을 가만히 흔든다
그때
작은 들꽃 하나가 마음에 피어난다
손끝보다 작은 분홍빛이
생명의 이름으로 숨을 고른다
고요와 생명
두 가지 마음이 만나
오늘의 시간을 부드럽게 채워간다.
이 그림과 꽃을 함께 바라보면
사람의 깊은 생각 속에도
꽃처럼 피어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른의 생각은 종종 무겁게 보이지만
그 안에도 아주 부드러운 생명력이 숨어 있다.
태중의 아기처럼
아주 작고 조용하지만
계속 자라나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이 회차의 감상은
고요한 사유 속에서 생명은 자란다라는
담담한 메시지를 담는다.
〈Gounod – Ave Maria〉 구노 아베 마리아
잔잔하고 안정적인 선율이
한 사람의 내면을 감싸주는 듯한 평온함을 준다.
드가의 고요한 방 안을 떠올리며 듣기 좋다.
아기의 심장 리듬과 비슷한 속도로 흐르는 곡이라
부드러운 태교 감상에 적합하다.
1) 따뜻한 단호박 수프
2) 살짝 데친 시금치나물(참기름 한 방울)
봄 — 아스파라거스 달걀찜
여름 — 오이·사과 넣은 요거트 한 컵
가을 — 단호박 수프
겨울 — 따뜻한 배·생강 달임(연하게)
마음이 불안하거나 예민할 때 → 따뜻한 귀리죽
많이 피곤하거나 축 처지는 날 → 바나나 한 개 + 견과 약간
기분이 가라앉을 때 → 귤 한두 개
찐 고구마 반 개
데친 시금치나물
부드러운 미음
① 감성 태교 도서
1) 《내가 사랑하는 그림》 (정은혜 저)
2) 《엄마의 감정 수업》 (김유진 저)
② 과학적 태교 도서
1) 《아기의 뇌는 엄마의 감정에서 자란다》 (정재영 저)
2) 《엄마 감정 연구소》 (요시다 아리노 저)
③ 명상·마음챙김 태교 도서
1) 《당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법》 (하이디 그린 저)
2) 《편안해지는 연습》 (사라 라이트 저)
추천 태교 도서
1) 《아기의 뇌는 엄마의 감정에서 자란다》 (정재영 저)
2) 《태교, 엄마의 감정이 먼저다》 (김효선 저)
오늘의 루틴 주제: 감정 — 고요함 속의 작은 떨림
사랑하는 아가야,
오늘 엄마가 바라본 그림 속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서 조용히 꽃이 피어나는 것 같았단다.
그 꽃은 아주 작고 부드러웠어.
고마리라는 들꽃처럼
눈에 잘 띄지 않아도
세상이 알아볼 만큼 소중한 빛을 가지고 있었단다.
아가야,
너도 그렇게 조용히 자라며
너만의 빛을 준비하고 있겠지.
엄마는 그 작은 떨림을 느낄 때마다
고마리처럼 은은한 기쁨이 마음에 번진단다.
너의 작은 존재가
엄마의 하루를 고요하게 밝혀주는
한 송이 꽃이라는 걸
꼭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함께 감상한 명화와 야생화는
어린이와 교사가 함께하는 예술 활동으로도,
엄마와 아기가 마음을 나누는 태교의 시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 장의 그림, 한 송이의 꽃이
누군가에겐 배움이 되고
또 누군가에겐 사랑의 언어가 된다.
예술은 언제나
세대를 넘어 따뜻한 대화를 만들어준다.
이 글이
교실과 가정, 그 어느 자리에서도
조용한 영감과 깊은 여운으로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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