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모음-디자인5종 감상하기

새로운 그림을 생각해 내는 것이 버거운 오늘도 여전히 더운 날씨다.

그럴 땐 있는 자료를 활용한다.

자연스럽게 어지럽던 자료정리도 되고 정리하면서 있는 자료들을 보며 새아이디어도 떠오른다.

일석삼조.

작업하고 남은 나머지 자료들을 모두 모아 본다.

꽤 많다.

활용하자.

있는 자료를 재활용한다지만 만드는 과정은 설명해보려 한다.

 

 

 

<나비모음>디자인

[주제] ;구성

[제목] ; 나비 떼

[준비물];흰색머메이드지. 수채화물감, 스크래치페이퍼, 칼라펜, 막대펜, 이면지, 물풀, 접착테이프, 물티슈, 스프레이, 가위, 있는 자료들(나비등), 미술도구

 

 

[과정];1, 흰색머메이드지에 물감 흘리기를 한 후 말린다.

(물감 흘리기 기법;

붓으로 물감을 충분히 찍어 화지를 세운 후 화지 윗부분에 붓을 대고 있으면 

물감이 화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는 표현기법.)

2, 이면지에 롤휴지를 잘게찢어붙인다. 물티슈로 꼭꼭 눌러 잘 붙게 만든다.

3, 마른 후 큰 꽃모양으로 오린다.

4, 스크래치페이퍼에 막대펜으로 나비를 그린 후 오린다

 

 

5, 흰색머메이드지 혹은 이면지에 젤펜으로 나비를 그려 오린다.(작업하고 남은 화지조각을 활용한다.)

 

6, 접착테이프를 화지에 붙인 후 오린 꽃을 중앙에 배치하고 나비들을 차례로 붙여 완성한다.

 

 

 

 

<나비모음>디자인

주제와 관련된 시나 동시를 낭송하며 마친다.

 

흰나비의 길

햇살한 줌 따서

 

날개에 붙였나 봐요.

 

흰나비 하나

 

조용히 공중에 그림을 그려요.

 

아무도 모르게

 

꽃잎 위를 건너고

 

바람 보다 먼저

 

봄을 데려다 줘요.

 

 

그 조용한 길 위에서

오늘도

 

작은 기적 하나

 

피어납니다.

 

나비 떼가 지나간 자리

나비가 떼의 지어 날아가요.

 

마치 봄이

 

두근 두근 움직이는 것 같아요.

 

바람도 잠시 멈춰 서고

 

아몬드꽃도 숨을 멈춰요.

 

나비 떼가 지나간 자리엔

 

꽃이 한 송이 더 피고

 

햇살이 조금 더 따뜻해져요.

 

그렇게 봄은

 

나비 날갯짓처럼

 

살금살금 커져요.

 

-스크래치페이퍼자료모음-장미, 나비, 꽃들

 

[과정];1, 밑그림이 그려진 스크래치페이퍼 북에서 장미 한 송이를 오려 막대펜으로 그린다.

2, 작업 후 남은 스크래치페이퍼조각에 작은 꽃과 나비를 그려 오린다.

3, 검정머메이드지에 구성하여 붙인다.

-아몬드꽃과장미, 나비모음

<아몬드꽃과장미꽃의구성>

[과정];아몬드꽃;1, 롤휴지를 잘게 찢은 후 이면지에 물풀로 붙여 물티슈로 꼭꼭 눌러 말린다.

                          2, 마른 후 뒤집어 연필로 원하는 수만큼 꽃을 그린다.

                          3, 오린 꽃들을 나란히 펼친 후 연두색과 노란색사인펜으로 꽃수술을 그린 다음

                             물스프레이로 뿌려 자연스럽게 번지도록 한다.

                         4, 검정배경지에 나비와 장미꽃을 함께 구성하여 완성한다.

 

주제와 관련된 동시를 낭송하며 작업을 마친다면 미술활동이 더욱 재미있어진다.

 

아몬드꽃편지 /무명

분홍빛물감으로

 

살짝 찍어낸듯

 

아몬드꽃이 피었어요.

 

흰나비가 내려앉아

 

잠깐 쉬었다 가네요.

 

그건 아마도

 

꽃잎에 적힌

 

봄의 편지를 읽는 중일 거예요.

 

나도 몰래귀기울였어요.

 

살랑살랑

 

꽃과 나비가

 

주고받는 이야기.

 

-색상지꽃과 스크래치꽃, 나비모음

<꽃밭>

[과정]1, 여러 가지 색상지에 꽃을 그리고 금색 아크릴물감으로 꽃의 테두리를 그린다. 2, 검정배경지에 스크래치페이퍼의 작은 꽃과 구성해 붙인다.

-뽁뽁이배경지에 색상지꽃, 나뭇잎 찍기, 냅킨아트페이퍼나뭇잎모음

<뽁뽁이찍기>

[과정];1, 뽁뽁이에 원하는 아크릴물감을 칠해  흰색머메이드지에 찍는다,

(2가지 색이상의 물감을 겹쳐 찍는다.)

2, 색상지꽃과 찍어둔 나뭇잎과 냅킨페이퍼에서 오려둔 나뭇잎을 구성하여 붙인다.

 

 

미술은 법이 없다. 마음이 가는 데로 표현해 보자

 

그림은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