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새 세 마리, 하얀 눈, 새빨간 열매
.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생명이야기
아파트정원에 새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나무가 두 그루 있다.
눈이 오는 날 하얀 눈과 빨간 열매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열매의 크기가 작아 표현하기에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행복한 노가다였다.
빨간 열매들은 겨울 새들의 반가운 먹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추운 겨울을 힘겹개 보내고 있을 겨울 새와 그 새들의 먹이로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는 겨울나무를 주제로 쉽게 표현해 본다.
[주제] ;겨울
[제목] ;눈 쌓인 가지 위 새 들과겨울 나무 그리기
[준비물];흰색머메이드지, 브러시마카, 색연필, 플러스펜, 흰색아크릴물감, 연필, 지우개, 미술기본도구등
[과정] ;
1, 밑그림을 그린다.
-자세하게 그린다. 예로부터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파랑새의 느낌을 살려 묘사한다.
-겨울나무 그리기;멀리 있는 나무와 가까이에 있는 굵은 나무줄기를 그린다.
-빨간 열매 그리기;가지에 동그란 열매들을 무리 지어 그린다.
-작은 새 세 마리;가지 위에 각각 앉아있는 새, 한 마리는 입에 열매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눈 쌓인 표현
2, 채색
-새; 갈색, 주황색, 파랑, 짓푸른색, 검은색등다양하게 <돌리기> 기법으로 칠한다
-가지; 진한 갈색, 갈색, 회색등
-눈; 흰색
-하늘; 작은 열매가 있어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므로 시간을 갖고 천천히, 꼼꼼히 칠하도록 노력한다.
-열매;. 하늘과 열매 색칠 과정을 순서를 바꾸어 작업해도 된다.
자신이 쉬운 방법대로 한다.
-가지, 열매 위의 쌓인 눈;바짝 마른 후(번짐 방지)에흰색 아크릴물감으로 칠한다.
(수성펜 사용시 아크릴 물감에 물을 아주 조금 섞어야 번짐이 없다)-수성펜은 물을 닿으면 확실히 번지므로 주의함.
-나무줄기와 뿌리 주변, 나뭇가지; 흰색 아크릴 물감을 눈이 쌓인 듯 얹어준다.
3, 금색배경지를 붙여 완성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게 논다는 느낌으로 다작해 본다.
확장 영역 활동으로 관련 시를 낭송하고 연계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정지용
새 삼나무 싹이 튼 담 우에
산에서 온새가 울음 운다
산엣 새는 파랑치마 입고
산엣 새는 빨강모자 쓰고
눈에 아름아름 보고 지고
따순 봄날 이른 아침부터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정원빛
나뭇가지 위에
빨간 사탕들이
반짝반짝 매달렸다
작은 새들이
하나씩 물고
눈 오는 하늘을
높이 나네
초록별
눈송이 속에
열매를 감싸 안고
작은 새가
말 없는 편지를 물고 앉았다
"겨울에도우리 괜찮아".
꿈그림
하얀 겨울
차가운 가지 위
조그만 발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작은 새들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한 마리는 열매하나 물고 말했대
"이건너먼저 먹어".
1, 색깔감정놀이
. 빨간 열매를 보며"빨강은 어떤 기분 일까?"이야기나누기
."내가 좋아하는 겨울색깔"그림표현하기
2, 종이접기+붙이기
. 작은 새 종이접기 후 그림 위에 붙이기
. 종이열매오리거나쪼물쪼물동그랗게 작게 구겨서 콜라주처럼 붙이기
3, 겨울생태이야기나누기
. 겨울에 열매를 먹는 새이야기
. 추운 겨울에 도살아가는 생명들 소개
1, 언어벌달;동시감상, 표현말하기
2, 미술표현력;색감활용, 장면구성
3, 감성발달;자연의 따뜻함, 생명존중
4, 생태이해;겨울식물과 새, 계절이해
오늘의 이 활동들로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이해를 했기를 바라며.
그림은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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