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의 겨울풍경은 천상의 정원이라 칭하여도 절대 과하지 않다.
나는 겨울이면 눈구경을 즐긴다. 홋카이도에도 눈풍경이 장난이 아니었으나 선자령이 더 환상이었다.
올해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왔다.
그런데도 눈의 갈증은 해소 되질 않았다.
밤새 눈이 많이 온날 선자령을 갔다.
입구에서부터 탄성을 부르는 설국이 펼쳐졌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을 크게 뜨고 좋아했다.
애완견을 데리고 온 사람도 있었다.
애완견이 눈밭을 이리저리 날뛰면서 그래 날뛰고 얼굴을 눈 속에 박고 달리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주인을 쩔쩔매게 한 애완견,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
올겨울 최고의 눈세상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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