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물고기를 좋아한다.
어항 속을 천천히 헤엄치는 금붕어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도 금붕어를 무척 좋아했다. 그는 여행 중 보았던 금붕어의 느리고 평화로운 움직임에 매료되어 여러 점의 금붕어 그림을 남겼다.
오늘은 마티스의 대표 작품 《금붕어》를 감상한 뒤, 나만의 금붕어 어항을 꾸며 보는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도안은 복잡한 배경을 줄이고 큰 어항만 남겨 두었다. 아이들은 어항 속에 금붕어를 그리고, 꽃과 수초를 더하며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어항을 완성할 수 있다.
같은 도안을 사용해도 모두 다른 작품이 완성되는 즐거운 명화 수업이다.

교사 : 여러분, 집이나 친구 집에서 금붕어를 키워 본 적이 있니?
학생 : 네! 있어요!
교사 : 금붕어는 물속에서 아주 천천히 헤엄치지. 여러분은 금붕어를 보고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학생 : 편안해요. 재미있어요. 예뻐요.
교사 : 맞아. 오늘 만날 화가도 금붕어를 보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해. 그 화가의 이름은 앙리 마티스야.
교사 : 마티스는 어느 날 여행을 하다가 어항 속 금붕어를 보게 되었어. 물속을 천천히 움직이는 금붕어를 보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았대.
교사 : 그래서 마티스는 금붕어를 여러 번 그림으로 그렸어. 꽃과 식물 사이에 놓인 어항을 그리고, 그 안에서 헤엄치는 금붕어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했어.
교사 : 그런데 오늘은 마티스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리지는 않을 거야.
교사 : 대신 너희들이 화가가 되어 자신만의 금붕어 어항을 꾸며 볼 거야.
교사 : 어항 안에는 몇 마리의 금붕어를 넣어도 좋고, 꽃이나 수초를 넣어도 좋아. 상상 속 바닷속 친구들을 넣어도 괜찮아.
교사 : 여러분이 만든 어항은 모두 다른 모습이 될 거. 어떤 친구의 어항에는 금붕어 가족이 살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친구의 어항에 는 꽃밭 같은 세상이 펼쳐질 수도 있겠지.
교사 : 자, 이제 마티스의 그림을 감상하며 금붕어가 주는 편안한 느낌을 함께 찾아볼까?
앙리 마티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로, 강렬하고 아름다운 색을 사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따라 그리기보다 자신이 느낀 감정과 분위기를 색으로 표현하였다.
마티스는 젊은 시절 법률을 공부했지만 병원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밝고 대담한 색채를 사용한 그림을 발표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티스는 색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꽃, 식물, 창문, 바다, 물고기처럼 자연과 관련된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1912년에 그린 《금붕어》는 마티스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마티스는 여행 중 본 금붕어 어항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점의 금붕어 그림을 남겼다.
그는 금붕어가 천천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평화롭고 차분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마티스의 그림 속 금붕어는 단순한 물고기가 아니라 마음의 휴식과 평온함을 상징한다.
그래서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조용한 정원에서 금붕어를 바라보는 듯한 편안한 기분이 든다.
마티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어항 속 금붕어와 식물을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으로 표현하였다. 금붕어를 바라보며 느낀 평온함과 휴식을 담고 있다.
푸른 하늘과 초록 들판 위에서 다섯 사람이 손을 잡고 춤추는 모습이 그려진 작품이다.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가 특징이며 마티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춤과 함께 제작된 작품으로 사람들의 노래와 음악의 즐거움을 표현하였다. 형태를 단순화하고 색을 과감하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색으로 가득 채워진 실내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공간보다 색이 주는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한 마티스의 화풍을 잘 보여 준다.
말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색종이를 오려 붙이는 컷아웃 기법을 사용하였다. 단순한 도형만으로 달팽이의 움직임을 표현한 현대미술의 대표작이다.
검은 인물 실루엣과 별, 붉은 심장을 이용하여 그리스 신화 속 이카루스를 표현한 작품이다. 단순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마티스 말년의 대표적인 컷아웃 작품이다. 음악과 춤,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앙리 마티스의 《금붕어》를 감상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항 속 주황색 금붕어이다.
금붕어는 그림의 중심에 놓여 있으며 주변의 초록 식물과 강한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마티스는 실제 모습을 정확하게 그리는 것보다 색이 주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금붕어의 선명한 주황색은 더욱 밝고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
어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물속과 물 밖이 동시에 보이는 독특한 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과 옆에서 바라본 모습이 함께 나타나는데, 이는 한 방향에서만 보이는 실제 풍경과 다르다.
마티스는 자신이 느낀 인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시점을 한 화면에 담았다.
그림 전체에는 복잡한 움직임보다 차분한 분위기가 흐른다.
식물은 조용히 자라고 있고, 금붕어는 천천히 헤엄치고 있다.
강렬한 색을 사용했지만 그림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티스는 금붕어를 단순한 물고기가 아닌 평화와 휴식의 상징으로 생각했다.
당시 그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사람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다.
그래서 《금붕어》에는 경쟁이나 긴장감 대신 여유롭고 평온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
이 작품을 감상할 때는 "금붕어가 몇 마리일까?"를 보는 것보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색과 형태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표현하려 했던 마티스의 생각을 느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 도안을 살펴보며 어항의 모양을 관찰한다.
2.배경색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분위기를 표현한다.
3. 어항 속에 살고 있는 금붕어를 자유롭게 그린다.
(1마리~여러 마리 모두 가능)
4. 금붕어의 색과 무늬를 꾸며 본다.
5.어항 속에 수초, 조약돌, 조개껍데기, 물방울 등을 자유롭게 추가한다.
6. 어항 주변에 꽃과 잎을 색칠하여 아름다운 정원을 완성한다.
7. 작품에 제목을 붙여 완성한다.
본 활동에 사용된 도안은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 《금붕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재구성한 수업용 도안이다.
원작의 복잡한 식물과 배경은 단순화하고, 큰 어항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어항 속에는 금붕어를 직접 그려 넣거나 수초, 조약돌, 꽃 등을 자유롭게 추가하여 자신만의 어항을 완성한다.
정답이 있는 활동이 아니므로 금붕어의 수와 크기, 색깔은 모두 다르게 표현하여도 된다. 금붕어 가족이 사는 어항을 만들 수도 있고, 꽃이 가득한 정원 같은 어항을 꾸밀 수도 있다.
배경색 역시 연분홍, 연노랑, 연미색 등 원하는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배경색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다양한 색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같은 도안을 사용하더라도 아이들의 생각과 상상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완성된다. 따라서 결과물을 비교하기보다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표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 어항 속 작은 세상을 상상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금붕어 어항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주황색 금붕어와 초록색 식물이 눈에 뛴다.
마티스는 실제 색보다 자신이 느낀 감정을 색으로 표현했다.
주황색은 따뜻함과 생명력을,
초록색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 색(Color)은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시각적 요소이다.
그림 속에는 식물도 있고 어항도 있지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금붕어이다.
마티스는 밝은 색의 금붕어를 화면 중심에 배치하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 강조(Emphasis)는 가장 중요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시각적 요소이다.
주황색 금붕어와 초록색 식물은 서로 반대되는 느낌의 색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색이 만나면 더 선명하고 돋보인다.
그래서 금붕어가 더욱 눈에 띄게 보인다.
🎨 대비(Contrast)는 서로 다른 요소를 비교하여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금붕어는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되었다.
어항도 원형에 가까운 둥근 형태이다.
마티스는 복잡한 세부 묘사보다 단순한 형태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 형태(Shape)는 사물의 겉모양을 말한다.
어항 안쪽과 바깥쪽이 함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위에서 본 모습과 옆에서 본 모습이 동시에 나타난다.
실제 공간과는 다르지만 더욱 흥미로운 화면을 만들고 있다.
🎨 공간(Space)은 그림 속 거리와 위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어항을 중심으로 식물들이 양쪽에 배치되어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래서 그림 전체가 편안하게 느껴진다.
🎨 균형(Balance)은 화면이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구성하는 방법이다.
금붕어와 어항을 자유롭게 구성하며 창의적으로 표현한다.
이 수업은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나만의 어항을 상상하고 꾸미는 경험"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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